해양수산부가 19일 울릉도~내륙 간 대체여객선 투입을 최종 결정하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고령성주칠곡)이 "민간 선사의 대승적 결단과 경북도, 울릉군, 정부 당국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후 지속적인 여객수송 관리체계 구축을 정부에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12월 울릉도 여객선 운항 중단 위기와 관련해 해양수산부가 오늘(19일) 울릉도~내륙 간 대체여객선 투입을 최종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울릉도 여객선은 동절기 일시 휴항과 수리·정비 등으로 12월 2주간 운항이 전면 중단될 우려가 제기돼 주민분들과 관광업계의 불편이 예상돼왔다.
정 의원은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 종합감사에서 전재수 해수부 장관에게 "일부 여객선의 정기 정비와 수리·점검, 항로 폐업 등의 이유로 12월 약 2주간 울릉 뱃길이 완전히 끊길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대체선 투입 등 대응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국정감사 이후에도 울릉도 여객선 이용객·운항일수 급증 통계 제시, 민간 선사와의 협의 불발 시 해수부 행정선과 군경·자원 동원 등을 촉구하며 해수부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적극 협의에 나설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해수부는 이날 대체선을 투입하고 여객선 수리·정비 기간을 당초 대비 이틀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정 의원은 이번 조치를 두고 "단기적·임시적 대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동절기·휴항 등 불확실성에 대비한 구체적인 여객선 운영 계획, 예비선 확보, 공공수송 자원의 활용 방안 등 지속적인 여객수송 관리체계 구축을 해수부에 촉구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의원으로서 울릉도를 비롯한 도서지역 주민분들의 이동권과 생계·안전을 위하여, 안정적 여객수송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요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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