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1박 2일 동안의 일정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중견 5개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정상회동을 갖고 '다자주의를 회복하자'는 내용의 공동선언문 채택을 이끌어냈다.
'믹타'(MIKTA)'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다섯 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속해 있다. 한국은 올해 2월부터 1년간 의장국을 맡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인도네시아 부통령, 에드가르 아마도르 사모라 멕시코 재무장관이 참석했다.
믹타 참여국들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국제 사회의 공동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주의 회복 및 국가 간 협력의 실질적 진전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구체적으로 공동언론발표문에서 "하면서 글로벌 다자주의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올해는 이런 믹타의 정체성과 역할을 재확인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속되는 지정학적 긴장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공급망의 복잡성 등 국제사회의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도전 과제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믹타는 회원국 간 긴밀한 조율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질서 구축에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평등 이슈에 대해서도 "정상들은 모든 분야에 있어 여성들의 완전하고 안전하며 동등하고 의미 있는 참여를 우선시할 것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상들은 "올해 의장국인 대한민국의 '평화구축·청년·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 가속화'라는 3대 우선 과제에 대해 지속적인 지지를 표명한다"는 내용도 발표문에 명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유광준 기자(jun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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