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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김용범, 김어준 유튜브서 머리 조아려…대국민 사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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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지난 19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유튜브 캡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여부를 즉시 국민들에게 밝혀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출마할 생각이라면 즉각 거취를 정리해야한 다"며 "권력을 국민을 위해 사용할 때 가치가 발휘되고 개인의 영달을 생각하는 순간 손에 쥔 모래처럼 사라진다"고 했다.

그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의 책임자인 김용범 실장이 김어준 유튜브에 출연했다"며 "국회에서 야당 의원에게 고함을 치고 삿대질을 한 다음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어준은 '주목도가 올라 우리는 좋으니 더 세게 하라'는 궤변같은 격려를 쏟아냈다"며 "김 실장은 딸에 대한 애잔함을 언급하며 감성팔이식 해명을 늘어놨다. 대통령실 고위공직자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사고를 치고 질책을 받았으면 반성하고 자중하는 것도 부족할텐데 오히려 유튜브에 나가서 강성 지지자들을 상대로 선동성 발언을 했다"며 "김 실장의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을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실장뿐만 아니라 김민석, 강훈식, 김영훈, 전재수까지 이재명 정권의 고위공직자들은 무슨 일만 생기면 바로 김어준 유튜브에 나가서 머리를 조아리고 있다"며 "아마도 김어준과 개딸들의 눈도장을 받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9월 이후 달러 인덱스 상승폭이 3%에 불과한데 원화가 6%넘게 약세를 보였다"며 "대한민국 원화만 유독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 구매력이 그만큼 감소하고 있다는 취지"라며 "환율이 상승하는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요약하면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구조적 불신이 깊다는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거기에 확장적 재정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다보니 소모적인 재정지출이 늘었다"며 "시중의 원화유동성이 늘면서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계속됨으로써 결과적으로 환율이 1470원에 돌파하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무분별한 재정 살포가 아닌 경제의 기초체력 회복을 위한 구조개혁을 해야한다"며 "경제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기본 대책에 집중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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