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계가 차기 대구시장이 해결해야 하는 최우선 과제로 '경기 회복'을 꼽았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발표한 '차기 대구시장에게 바라는 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65.3%)이 전년 대비 경영상황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반면,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9.3%에 불과했다.
현재 경영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복수응답)으로는 '경기침체 및 매출감소'(73.7%)를 가장 많이 꼽았고 '자금조달 어려움'(19.0%), '상권 침체 및 유동인구 감소'(18.3%)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대구시가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로는 '금융지원 확대'(50.3%), '상권 활성화 및 인프라 개선'(25.3%)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바람직한 차기 대구시장의 모습(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54.7%)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일자리형 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
향후 대구시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의견 수렴을 위해 강화해야 하는 소통 채널의 경우 '개별기업 현장방문 및 애로 청취확대'(40.7%),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 단체와의 협력강화'(38.0%), '정기적인 현장 간담회 및 설명회'(26.7%) 등을 꼽았다.
성태근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민생현장을 주기적으로 찾아 소통하고 실질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우리 지역 중소기업계도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앞으로 차기 대구시장과의 현장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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