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 사회복지과가 지난 25일 교내 성실관에서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초청해 '경상북도의 사회복지 지향과 성인학습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지역 복지 정책의 흐름을 짚어보고 미래 사회복지 인재상을 모색하는 자리가 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특강은 김 부지사가 직접 강단에 올라 경북도의 복지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급변하는 사회복지 환경 속에서 현장 전문가가 갖춰야 할 역량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인학습자의 학습 전략과 자기주도적 성장 역량을 연결한 내용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김 부지사는 "저출생·고령화 시대의 사회복지는 단순한 지원과 서비스를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설계하는 일이다"라며 "그 중심에는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배움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회복지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미대 사회복지과가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를 주관한 시옥진 학과장은 이번 특강의 의미를 높이 샀다. 시 학과장은 "학생들이 지방분권 시대의 정책을 이해하고 현장의 비전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실무자와 학습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현장 중심 교육 모델을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경주 지진 이력에 발목?…핵융합 연구시설 전남 나주로
李대통령 "무인기·대북방송 바보짓…北 쫓아가서라도 말붙여야"
대구 찾은 김경수 "내년 지선, 정부 국정 동력 확보에 중요한 선거"
이 대통령, 남아공 동포들에 "또 계엄할까 걱정 않도록 최선"
김민석 총리 "아동수당 지급, 만13세까지 점진적 확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