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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경호 체포동의안 오늘 처리…송언석 "매우 마음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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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와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와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7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날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민생법안 7건을 처리하되 이외 처리돼야 할 법안은 내달 2일 예산안과 함께 처리하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추 의원의 체표동의안 표결을 두고 "22대 국회가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의회 민주주의에 오점을 남기는 날"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본회의에는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이 된다"며 "매우 마음이 아프다. 단지 우리 동지에 대한 의리와 정 때문 만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이어져 온 더불어민주당의 집요한 내란몰이 광풍이 국회 스스로 국회의 원칙을 허물어뜨리고, 대의민주주의와 삼권분립의 헌정 질서를 파괴해 왔다는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사법부의 독립과 존중은 삼권분립과 민주주의 헌정 질서의 토대이자,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법관에 대한 모독은 사법 질서와 헌정에 대한 부정행위이다' 이렇게 얘기했다"며 "이거 감이 잡히지 않느냐. 다수당 권력으로 대법원장을 모독하고, 대법관들을 탄핵하겠다고 협박했던 사람, 도대체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사법 질서와 헌정에 대한 부정행위라고 하는 것은 본인이 지금 거울 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며 "그것만이 아니다. 지금 내란특별재판부 만들겠다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또 주장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 이분들이 진짜 내란 세력이다. 총칼 들어야만 내란인 것이 아니다"라며 "1년 내내 총칼 대신에 권력 남용, 외압, 그리고 의사봉 방망이를 철저히 악용하여, 대한민국을 짓밟아 온 세력이 바로 내란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국정조사'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하자는 민주당의 주장을 국민의힘이 수용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까지 관련한 당 입장을 정리해 국민의힘에 알려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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