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핵심 측근이며 자신의 '사법리스크' 연결고리 인물이기도 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에서 발생한 검사들의 집단 퇴정을 두고 전날(26일) 엄정한 감찰과 수사를 지시한 것에 대해 과거 '내로남불' 사례를 들어 반박, 이재명 대통령을 두고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권한을 법전을 찢고 재판정에 오물을 쏟는 거악의 흉기로 악용하고 있다"며 '사법농단' '법치 디스토피아' 등의 수식을 붙였다.
▶장동혁 대표는 27일 오후 4시 20분쯤 페이스북에 "국가원수의 자리를 자신의 범죄 혐의를 덮는 데 악용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농단'이 끝모를 폭주를 계속하고 있다. 이재명식 '선택적 법치'는 독재의 시작을 알리는 경고등"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 발언 한 마디로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를 끌어냈다. 이제는 자신의 방북 비용 대납 의혹과 직결된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의 검사들을 직접 겨냥했다"고 지난 11월 7~8일 벌어진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와 어제(26일) 있었던 검사들에 대한 감찰·수사 지시를 하나의 선에 놓고 지적했다.
장동혁 대표는 "필요한 진술을 가로막은 재판부에 항의한 검사들의 정당한 항의에 감찰이라는 보복의 칼을 휘두르겠다는 것이다. 이유는 오직 하나, 자신의 죄를 파헤치는 자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민주당 의원들과 개딸들은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실형을 선고한 판사를 향해 '판레기(판사+쓰레기)'라 모욕하며 (비방을 위해 몰려가기 위한)
좌표를 찍었다. 판사에게 인격 살인에 가까운 테러를 가하던 그 난장판에 이재명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그래놓고 이번에는 돌연 '사법 질서 수호자' 행세를 하며 징계의 몽둥이를 들겠다고 한다. '내로남불'이라는 말로도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법관과 검찰은 권력자의 유불리에 따라 칼춤을 추는 사람들이 아니다. 대한민국 검찰과 사법부가 모두 '이재명 로펌' 직원들이 되기를 원하는 것인가? 자신만 살겠다고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를 뿌리부터 흔든다면 이보다 더 큰 역사의 범죄가 있겠나?"라고 물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을 법전을 찢고 재판정에 오물을 쏟는 '거악(巨惡)의 흉기'로 악용하고 있다. '법률은 거미줄과 같다. 약자는 걸려서 꼼짝을 못하지만 강자와 부자는 뚫고 나간다'는 말이 이재명식 법치에 의해 현실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장동혁 대표는 현재 상황을 두고 "대장동 범죄 혐의는 항소 포기로 뭉개고, 대북송금의 진실은 감찰권으로 덮으려는 이 무도함이야말로 국민을 끝없이 절망시킬 '법치 디스토피아'의 서막"이라며 "국민의힘은 이 폭주를 결단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죄지은 자가 권력의 정점에서 법을 호령하고, 선량한 국민이 법의 테두리 밖에서 신음해야 하는 '범죄자들의 낙원'이 대한민국에 도래하는 것을 결단코 막아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글 말미에서 장동혁 대표는 "국민과 함께 무너진 사법 정의를 다시 세우고 이 위선적인 '방탄 권력'을 반드시 심판하는 일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보태 주시라. 끝까지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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