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내란 재판' 1심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고 "갈때 가더라도 한때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답게 당당히 가라"고 제안했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이런저런 공방 내지는 설전을 벌이는 언행을 두고 전직 대통령의 품격을 갖추라고 조언한 뉘앙스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은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국정원) 1차장 간 증인 신문 속 언쟁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주목됐다.
홍준표 전 시장은 29일 오전 11시 37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역사는 패자의 말을 변명으로 치부할뿐 기록해 주지는 않는다"면서 "나는 내가 당했던 불합리한 현실을 알리고 떠나야 한다는 생각뿐이고, 패배를 변명하거나 회피하지는 않는다"고 정계 은퇴 전 하고 있는 행보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자신과 대비되는 인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는듯 "그러나 윤통이 법정에서 부하와 다투는 모습은 대통령을 지낸 사람 답지 않다"고 지적,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트루먼 (전 미국)대통령의 'THE BUCK STOPS HERE'이라는 말을 집무실에 걸어 놓았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THE BUCK STOPS HERE(더 벅 스탑스 히어)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뜻이다. 미국 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이 자신의 백악관 집무실 책상 명패에 새겨두고 좌우명으로 삼은 사실이 유명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 문구를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명패를 대통령실 집무실에 두며 인용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전 시장은 글 말미에서 "갈때 가더라도 한때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답게 당당히 가라. 그게 마지막 가는 길에 꽃길이 될 수도 있다"고 '유종의 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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