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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새 외인 투수는 맷 매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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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서 매닝의 삼성행 소식 나와
삼성,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 아냐"

미국 매체
미국 매체 '필리스 테일게이트'가 전한 맷 매닝의 삼성 라이온즈 이적 소식. 필리스 테일게이트 SNS 제공

프로야구 시즌은 끝났지만 각 구단은 바쁘다. 마무리 훈련부터 새 선수 수급 등 저마다 전력을 재정비하느라 분주하다. 삼성 라이온즈도 마찬가지. 외국인 선수 둘은 재계약했다. 이제 남은 한 자리와 아시아쿼터를 채울 때다.

최근 해외에서 삼성과 관련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얘기를 주로 다루는 매체 '필리스 테일게이트' 보도다. 이곳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맷 매닝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다고 알렸다.

삼성은 지난주 아리엘 후라도,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매일신문 26일 자 20면 보도)했다. 올 시즌 에이스였던 후라도의 계약 규모는 최대 총액 170만달러(약 25억원). 4번 타자로 활약하며 타선을 이끈 디아즈는 최대 총액 160만달러(약 23억5천만원)를 받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 삼성 제공

다만 또다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문제. 구위는 좋지만 주자 견제 등 경기 운영 능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도중 합류해 15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해외에서 나온 소식이 사실이라면 매닝이 가라비토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매닝은 MLB에서 손꼽히던 유망주.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지명된 바 있다. 2021년 MLB에 데뷔해 2024년까지 선발로 50경기에 출전해 11승 15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MLB 무대에서 뛰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다. 지난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1경기에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가 방출,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매닝은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이 주무기. 애초 삼성이 매닝을 잡을 거란 소문은 무성했다. 현지에서 기사까지 나오며 사실로 굳어지나 했다. 하지만 삼성 측은 확답하지 않고 있다. 매닝을 지켜보는 건 사실이지만 다른 후보들도 함께 살펴보고 있는 중이란 얘기다.

삼성 라이온즈의 헤르손 가라비토.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헤르손 가라비토. 삼성 제공

내년엔 아시아쿼터가 도입된다. 아시아 국적에다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리그 소속인 외국인 선수 1명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게 한 제도. 대부분 일본, 타이완, 호주 선수 중에서 투수로 뛸 만한 재목감을 찾는 분위기. 삼성도 다르지 않다.

삼성은 불펜 요원을 고를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불펜이 약해 애를 먹었던 탓. 후라도, 원태인, 최원태, 새 외국인 투수에다 이승현, 양창섭 등으로 구성할 선발투수진은 괜찮다. 박진만 감독도 구위가 좋은 불펜으로 아시아쿼터를 채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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