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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한 김건희" 배현진 "계엄은 불법" 양향자 윤리위 제소 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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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양향자. 연합뉴스
배현진, 양향자. 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당원 청원-배현진 의원·양향자 위원 윤리위 제소 요청' 구글폼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비상계엄 1주년을 앞두고 같은날(11월 29일) 계엄 역사와의 결별을 제안하고 계엄은 불법이었다는 언급을 한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 제소를 요구하는 당원 청원이 등장했다.

▶30일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고 있는 '국민의힘 당원 청원-배현진 의원·양향자 위원 윤리위 제소 요청'이라는 제목의 구글폼에서는 "최근 배현진 의원과 양향자 위원의 잇따른 부적절한 발언과 행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및 김건희 여사에 대한 노골적 모욕, 당원 및 보수 지지층을 '극우'로 규정하는 비하 발언, 장외투쟁 연단에서의 당내 분열 조장, 그리고 당의 품위와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언행"이라고 비판하면서 "이 과정에서 많은 당원들은 배현진 의원과 양향자 위원의 언행으로 인해 직접적인 상처·모멸감·배신감을 겪었으며, 당의 단결과 선거 체제 구축에 심대한 악영향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당원 다수는 '두 사람의 언행은 당헌·당규가 요구하는 품위와 책임을 저버린 행위이며, 윤리위원회의 엄정한 조사와 징계 착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당원들의 청원 참여를 모으는 이유를 밝혔다.

29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페이스북

▶배현진 의원은 어제였던 29일 낮 12시 39분쯤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고 최근 장동혁 대표 체제 국민의힘이 보이고 있는 행보가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낼 수 없다는 견해를 표명,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어좌에 올라 앉았던 천박한 김건희와, 그 김건희 보호하느라 국민도 정권도 안중에 없었던 한 남편의 처참한 계엄 역사와 우리는 결별해야 한다"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부부에 대해 수위 높은 표현을 가미해 비판했다.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어좌에 올라 앉았던'이라는 표현은 김건희 씨가 지난 2023년 9월 12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맞이 행사 동선 점검 목적으로 경복궁 근정전을 찾아 돌연 어좌(임금이 앉는 의자)에 앉았던 것이 올해 10월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서 드러난 걸 가리킨다.

29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양향자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은 불법이었다"고 발언하자 당원들이 종이컵을 던지고 야유를 보내는 등 항의했다. 연합뉴스

▶양향자 최고위원도 같은날(29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대전 국민대회'에 참석해 무대에 올라 "계엄은 불법이었다. 그 계엄의 불법을 방치한 게 바로 우리 국민의힘이다. 우리는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당 지도부가 계엄 관련 공식석상에서 '불법'을 언급한 첫 사례로 전해졌다.

이에 현장에서 양향자 최고위원을 향해 일부 지지자들이 "내려가라"고 고성을 지르는 등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자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런 모습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신뢰를 안 주는 것이다. 저는 이 자리에서 죽어도 좋다. 제 말이 틀리다면 여러분의 돌팔매를 당당히 맞겠다"면서 "이 혼란의 자리가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12·3 계엄 사과 절대 안 돼' '계엄은 정당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현수막을 직접 가리키며 "무슨 계엄이 정당했나? 계엄은 불법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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