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숙(34)·최상혁(35·대구 달서구 유천동) 부부 첫째 딸 최지유(태명: 쮸리·3.0㎏) 2025년 7월 14일 출생
"엄마 아빠 찾아온 복덩이 항상 건강하게 자라자"
쮸리는 세 번째 임신으로 만난 아기에요.
원래 가지를 별로 안 좋아 하는데 시골집에 싱싱한 가지가 탐스럽게 한 무더기 쌓아 있어서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구 담았습니다. 그게 쮸리 태몽이었어요.
가지 꿈은 보통 아들이라고 해서 그런 줄 알고 있다가 병원 초음파에서 딸이라고 해서 놀랐어요.
왜냐하면 나에게 오빠 있어서 오빠 보살핌 아래 말괄량이처럼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첫째가 딸이라도 너무 좋았어요.
유도분만으로 힘든 초산이었지만 건강하게 태어난 쮸리 얼굴을 보니 아픈 것도 사라지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어렵게 온 아기인 만큼 앞으로 건강하게 잘 키울게요.
쮸리야, 이젠 지유야,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고마워. 엄마 배 속에 올 때 아기들이 엄마 아빠 선택에서 찾아온다고 하더라. 엄마 아빠를 선택해서 온 만큼 지유가 예쁘게 밝게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할게. 엄마가 다 처음이라서 어색하고 낯설고 서툴겠지만 빨리 적응하도록 할게. 아빠 할아버지도 지유가 태어난 걸 아주 기뻐해.
우리 지유는 복덩이니까 항상 건강하게 크자.
엄마 아빠가 지유 엄청 사랑해.
자료 제공: 여성아이병원(1877-6622)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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