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술자리에서의 여성 비서관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성폭력에 이은 뻔뻔한 2차 가해가 도를 넘고 있다"며 장 의원을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장 의원 주장대로라면 데이트폭력범이 데이트폭력 영상을 스스로 촬영해서, 방송사에 스스로 제공했다는 것인데, 이런 앞뒤 맞지 않는 발언을 인정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며 "파렴치한 2차 가해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장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뿐 아니라 피해자의 남자친구까지 고소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번 사태는 민주당이 그토록 외쳐온 도덕성과 인권 감수성이 얼마나 허망한 구호에 불과했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미온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윤리 감찰원을 시켜서 감찰을 하겠다'라는 이야기만 하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장 의원이 형사처벌이 되어야 할 증거는 차고도 넘친다. 빨리 제명하고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 의뢰도 하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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