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노사 합동으로 김장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2일 김천 본사에서 '2025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함진규 사장이 부임한 이후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장에는 함 사장을 비롯해 유좌목 노동조합 사무처장 등 임직원 250여 명이 참여해 직접 배추를 버무리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 사회와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인 만큼 외부 인사들도 함께했다. 배낙호 김천시장과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이우청·최병근 경상북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임직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2천kg과 쌀 4천kg은 지역 내 결손가정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됐다.
단순 물품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공사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얻은 임대수익 1천200만 원을 지역상생기금으로 출연해 김천 지역 사회복지시설 5곳에 기부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부임 이후 3년 동안 임직원들이 지속해 온 김장 나눔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공사의 약속을 실천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따뜻함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좌목 노동조합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은 노사가 같을 것"이라며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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