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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또 산불에 '화들짝'…다행히 56분만에 주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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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난다는 신고로 출동

8일 오후 3시 19분쯤 청송군 주왕산면 성불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8일 오후 3시 19분쯤 청송군 주왕산면 성불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8일 오후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성불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관계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약 56분 만에 진화됐다.

산불은 이날 오후 3시 19분쯤, "주왕산 뒤쪽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즉시 산림헬기 2대와 임차헬기 1대 등 헬기 3대, 산불특수대응단, 산불신속대응팀을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현장에는 약 50m가량의 화선이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기온 6℃, 습도 15%, 남서풍 1m/s 등 건조한 기상 여건 속에 확산 우려가 제기됐다. 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탓에 청송군이 투입한 지자체 인력도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헬기 규모를 총 9대, 산불진화차량 26대, 진화인력 132명으로 확대하며 진화 작업을 진행했고, 오후 5시 33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불이 진화되는 즉시 산림당국은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을 편성해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산림청은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절대 금지하고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원인 제공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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