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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첼로 거장 양성원, 20일 비원뮤직홀서 송년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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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화예술훈장 수훈…첼로 연주 50년 경력
차세대 클래식 주자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협연
슈만·브람스 곡으로 깊이 있는 첼로 정수 선사

송년음악회 양성원 첼로 리사이틀 포스터. 비원뮤직홀 제공
송년음악회 양성원 첼로 리사이틀 포스터. 비원뮤직홀 제공

비원뮤직홀은 2025년 송년음악회로 오는 20일(토) 한국 음악계의 거장 첼리스트 양성원을 초청해 깊이 있는 독주회를 선보인다.

2022년 개관한 비원뮤직홀은 올해 3년차에 접어들면서 신생 공연장의 이미지를 벗어나 정통 클래식과 클래식 진입 장벽을 낮춘 프로그램을 이원화해 운영해왔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민에게 품격있는 공연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첼리스트 양성원
첼리스트 양성원

이번 무대의 주인공 양성원은 '경지에 이른 예술가', '풍부하고 깊이 있는 톤'으로 평가받는 한국 대표 첼리스트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했으며, 뉴욕 링컨센터, 파리 샬 플레옐, 상젤리제 극장,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빈 무지크페라인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첼로를 잡은 지 50년을 맞은 그는 평창대관령음악제와 프랑스 본 베토벤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아 문화 교류에도 힘쓰고 있으며, 연세대 교수와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 객원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재홍
피아니스트 박재홍

함께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대구 출신의 차세대 K클래식 대표 주자로 꼽힌다.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콩쿠르에서 우승과 특별상 4개를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 앙상블, 앨범 작업을 통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만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환상 소곡집',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1번 마단조', '첼로 소나타 2번 바장조'가 포함돼 첼로의 정수를 들려준다.

티켓 예매는 17일(수)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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