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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농업기계 안전사용·사고예방 현장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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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일 농기계임대사업 회원 150명 대상 진행
안전반사 스티커 배부·산불예방 교육… "농업현장 안전체계 강화"

경북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영양군은 15일부터 19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 회원으로 등록된 관내 농업인 15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용 및 사고예방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임대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돕고자 사고 발생 위험사례 안내, 기본 안전수칙 준수, 영농부산물 파쇄 과정에서의 산불예방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트랙터·경운기 등 도로 주행 농기계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전동휠체어, 손수레, 자전거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점착식 안전반사 스티커 5종도 제작해 교육 당일 참석자 전원에게 배부한다.

안전반사 스티커는 상대 차량 전조등 불빛을 반사해 150~200m 전방에서도 물체 식별이 가능해 운전자가 미리 농기계를 인지하고 전방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양군은 야간·새벽 시간대 농업기계 이동 시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임대사업을 포함한 농업기계 사고는 주로 경운기·트랙터·파쇄기·제초기의 이동 작업 중 발생하며, 부주의(97%), 조작 미숙과 전방주시 태만(78%)에 따른 전복사고, 상대 차량의 과속과 농기계 식별 불가로 인한 충돌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은 농업기계 안전교육 분야에서 임대사업과 연계해 사고예방 홍보 책자와 안전반사 스티커를 연중 배부하고 있고 농업인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상시 현장교육 과정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완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계 안전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피해가 크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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