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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광역단체 유일 청렴도 1등급…대구시 3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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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TK 유일 기초단체 종합청렴도 1등급
대구 중구의회·경북 봉화군의회 2년 연속 5등급 오명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재정 평가 및 국비확보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재정 평가 및 국비확보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등급 받는 기염을 토했다. 대구경북(TK) 기초차지단체 중에서는 대구 달성군도 1등급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권익위는 23일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22만여명)과 기관 내부 공직자(8만여명) 등 약 30만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와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한다.

그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5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해왔던 경북도는 부패 근절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제도적 기반 구축과 공무원 청렴규범 강화를 통한 부패 예방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도지사를 의장으로 하는 반부패 정책혐의체인 '청백리 회의'를 조례로 명문화하고 부패 취약 업무 담당 공무원의 청렴 대면 교육을 의무화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3등급을 유지했다.

TK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대구 달성군이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 1등급을 기록했던 대구 북구는 2등급으로 한 단계 떨어졌다. 경북 울릉군과 경북 청도군은 종합청렴도 5등급으로 평가받으며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권익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의회에 대한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구 중구의회와 경북 봉화군의회가 2년 연속 5등급을 받는 오명을 썼다.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는 각각 2등급을 받았다.

이명순 국민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은 "공공부문에서 지속적으로추진해 온 반부패 노력의 성과가 전반적인 종합청렴도 상승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품, 향응, 편의 등 전통적 부패 유형에서 경험률이 증가한 점에 대하여 경각심을 갖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반부패 노력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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