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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尹, 계엄의 '계'가 '닭 계'였나…술주정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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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의 계를 '닭 계(鷄)'자 인 줄 알았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이 법정에서 '국회가 사병 통닭 사줄 예산을 잘라내서 계엄 했다'는 술주정 수준의 헛소리를 했다"며 "계엄의 계(戒)가 닭 계(鷄)였구나"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1천200억 원이 들어간 사기극 '대왕고래 프로젝트'만 하지 않았다면 (그 예산으로) 사병 전원이 군복무 기간 1년 반 동안 계속 통닭을 먹고도 남았다"며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고 남성 청년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마구 던지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윤석열은 모든 것을 술과 음식으로 연결해 사고하고 발언한다"며 "(모 치킨 프랜차이즈) 사장 출신을 정무수석으로 앉힌 것도 그런 연유가 아닐지 의심이 든다"고 비꼬았다.

앞서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36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는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박 전 참모총장을 신문하는 과정에서 "(군) 관련 예산들을 국회에 보내고 있는데, 인력 차원에서 핵심적인 거니까 (국회가) 그냥 잘라버렸다"며 "주임원사가 소대 사병들을 관리하는데 하다못해 통닭이라도 한 마리 사주려 하면 필요한 돈인데, 어떻게 이런 것만 딱딱 골라서 자르나 모른다"고 말했다.

군 관련 예산을 깎는 야당 횡포가 계엄 원인 중 하나였다는 취지였다.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이 이어지자 지귀연 재판장은 "목격하거나 들은 것 위주로 (발언) 해라"며 제지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은 "이게 계엄 선포에, 자꾸 뭐 전시, 교전 얘기만 하기 때문에 이게 계엄 선포의 사유와 관련해서 꽤 의미 있는 거라서 물어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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