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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서 '군복 입은 석사' 나온다…2028년부터 e-MU 석사 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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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교육부와 전문기술석사 학위과정 협약 체결
학비 전액 군 지원·방학 이용한 오프라인 수업으로 부담 '뚝'
첨단 무기체계 운용·정비 전문 인력 체계적 양성 기대

지난 23일 e-MU 전문기술석사 과정 업무협약식에서 이승환(왼쪽 세번째) 구미대 총장이 대학 총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지난 23일 e-MU 전문기술석사 과정 업무협약식에서 이승환(왼쪽 세번째) 구미대 총장이 대학 총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가 오는 2028년부터 군 부사관을 대상으로 한 석사 학위 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전문학사와 학사 과정에 머물렀던 군 위탁 교육인 'e-MU(Military University)' 제도가 석사 단계까지 확장돼 군 전문 인력 양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구미대는 지난 23일 서울 몬드리안호텔에서 국방부·교육부, 그리고 e-MU 참여 6개 대학과 손잡고 'e-MU 전문기술석사 학위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대를 비롯한 6개 대학은 기존에 운영하던 전문학사 및 학사 과정에 더해 석사 학위 취득 기회까지 제공하게 된다. 군 인력이 현업을 유지하면서도 더 높은 수준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국방부와 교육부는 이번 석사 과정 도입 배경에 대해 군의 첨단 무기체계와 장비를 능숙하게 운용하고 정비할 수 있는 실무형 우수 인재를 키우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학위 취득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부사관들의 현실적인 부담을 크게 줄였다. 석사 과정에 들어가는 학비는 군의 능력개발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 수업 방식 또한 부사관들이 업무 공백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 방학 기간을 이용해 파견 형태로 오프라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군 기술전문인력의 단계적 체계적 양성을 시작으로 군의 첨단 무기체계 및 장비를 운용 정비할 수 있는 역량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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