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본원을 둔 섬유·소재 연구기관 다이텍연구원(이하 다이텍)이 지난 24일 전주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물리 환경 시뮬레이션·실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 지역의 주력 산업인 탄소, 배터리, 모빌리티, 농생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실무형 피지컬 AI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주대 AI 교육 역량과 다이텍이 축적해 온 산업 현장 중심의 CAE(컴퓨터 기반 공학 해석) 기술 경험을 연계해 재학생과 지역 청년의 도내 정착을 지원하고 재직자 기술 역량을 높이는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모델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AI·데이터 분석 및 3차원 모델링 교육과정 개발 ▷NVIDIA Omniverse 활용 물리 환경 시뮬레이션 실무 교육 ▷현장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수행 ▷재직자 대상 기술 고도화 및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전주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지역 산업에 필요한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설립 및 운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전문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생들의 원활한 실무 학습을 위해 전용 실습실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이텍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4대 소재 전문기관으로 지난 2022년부터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구조·성형·복합재·필터·유동 분야의 CAE 소프트웨어 16종을 구축해 기업 대상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추진해 왔다. CAE 분야 36개 협력사와 70건 이상의 기업 지원, 8건 이상의 교육을 수행하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최재홍 다이텍 원장은 "제조 데이터 기반 해석, 시뮬레이션 역량을 AI와 결합해 피지컬 AI 분야로 도약할 중요한 계기"라며 "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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