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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옆 중앙에 선 김주애…금수산태양궁전 첫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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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신년경축공연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에게 귓속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신년경축공연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에게 귓속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김일성 등 선대 지도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일정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일 김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며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책임간부, 국방성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제9차 당대회가 열리는 새해를 맞아 이뤄진 김정은 부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주애가 동행한 건 후계문제와 관련한 의미 있는 정치적 신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통신은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고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무궁한 융성 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 실현의 전위에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굳은 결의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김주애의 참석 사실을 조선중앙통신은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정은, 리설주 사이에 김주애가 섰다. 권력 정점인 김 위원장이 딸인 김주애에게 자리를 양보한 것.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곳으로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상징하며 김주애가 이곳을 처음 참배한 것을 두고 김정은 후계자로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주애는 같은 날 평양에서 열린 신년 경축 공연장에도 김 위원장, 리설주와 함께 참석했다. 특히 김주애는 공개된 장소에서 김 위원장에 볼 뽀뽀를 하는 등 각별한 부녀지간의 모습을 연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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