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지는 보궐 선거에 호남 중진 한병도 의원이 4일 가세하면서 4파전 구도가 완성됐다. 앞서 수도권 지역구인 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출마 기자 회견에서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수도권과 호남, 충청, 강원, 제주 그리고 영남까지 민주당 깃발을 당당하게 꽂겠다"고 언급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기도 한 그는 "원내 지도부 내에 소속 의원들과 당·정·청이 24시간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며 소통 강화를 주장했다.
대치 중인 여야 관계에 대해선 필리버스터 제도 개혁과 2차 종합 특검 등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의원의 경우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인 만큼 당선 시 호남 등 지역 현안 처리에 조금 더 힘이 실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그는 이날 출마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직도 내려놨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후보들이 모두 큰 틀에서는 친이재명계로 분류되지만 실제론 계파색이 옅은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민주당 내에선 이번 선거에 핵심 지역인 호남 당심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청래 대표가 계속해서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고, 전북 익산 지역구인 한 의원을 제외해도 진 의원과 백 의원이 각각 전북 전주와 전남 장흥 출신인 만큼 정 대표와 가까운 후보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
반면 박 의원의 경우 직전 전당대회에서 친명계인 박찬대 의원을 지지한 바 있어 친명 표심이 쏠릴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11일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10∼11일)와 의원 투표(11일)를 합산해 결과가 발표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철우 경북지사 "빚을 내는 한이 있더라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첫 삽 뜨자!"
"영종도땅 13→39억 뛰었다"…이혜훈, 갑질·투기 의혹까지 '첩첩산중'
"참을만큼 참았다" 오세훈의 '남탓'?…장동혁 "파격 공천혁신" 선언 배경은
李대통령 "이제 중국 미세먼지 걱정 거의 안 해…엄청난 발전"
국힘 "이혜훈, 10년간 재산 100억 늘어…탈탈 털리고 그만둘 가능성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