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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힘 유일' 12·3 비상계엄 해제 특별포상 받은 김용태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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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비상계엄 해제 유공 특별포상 수여식' 행사…442명 대상
범여권 의원실 소속 보좌진 대부분 속 국힘 김용태 의원실 눈길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출신 우원식 국회의장 명의로 수여하는 12·3 비상계엄 해제 유공 특별포상에 국민의힘 의원실 소속 보좌진들이 이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범여권 의원실 보좌진들이 포상 대상의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야당 의원실 보좌진들이 명단에 포함되자 국민의힘 주변에서는 여러 뒷말도 나오고 있다.

6일 국회에서 개최된 '비상계엄 해제 유공 특별포상 수여식'에서 국회사무처 직원, 정당 당직자, 국회의원실 보좌진 등 442명이 국회의장 명의의 공로장을 받았다. 의원실 보좌진 중에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소속 직원 287명, 조국혁신당 의원실 소속 직원 30명, 진보당 의원실 소속 직원 5명 등 범여권 소속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용태 의원실 소속 보좌진 6명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비상계엄 해제 유공 특별포상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비상계엄 해제 유공 특별포상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행사는 지난해 9월 행사에 이은 두 번째 포상 수여식으로 1차 특별포상 당시 신청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1차 때도 범여권 의원실 소속 보좌진 459명이 공로장을 받았다. 당시에도 국민의힘 소속 보좌진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보좌진들 일부는 김용태 의원실을 향해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당이 비상계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굳이 우원식 의장이 주도하는 포상 행사에 보조를 맞춰줄 필요가 있었느냐는 취지에서다.

한 국민의힘 보좌진은 "비상계엄 당시 김용태 의원실 외에도 국민의힘 소속 보좌진 다수가 비상계엄 해제 표결안 통과를 위해 노력했으나 별도의 포상은 신청하지 않았다. (공적과 별개로) '민주당 잔치'에 끼고 싶지 않아서 그랬던 것"이라며 "괜한 배신감이 드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실 보좌진은 "우리도 비상계엄 당시 공헌했고 (특별포상을) 증거로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신청하는 게) 맞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의원님도 동의를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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