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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증권정보 공유시스템 1단계 가동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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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와 공동 추진…"실시간 데이터 연계"

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추진한 '증권의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시스템'의 1단계 구축을 최근 완료하고 지난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증권정보 업무는 종이 문서 접수나 홈페이지 조회 등 수작업 방식에 의존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처리 단계별로 정보 흐름이 단절되면서 데이터 비표준화와 중복 생산 같은 비효율이 발생했어서다.

이번 1단계 시스템 가동은 이런 관행을 개선하고 '디지털 데이터 고속도로'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상호 보유 정보를 직접 송수신할 수 있도록 전용 API를 개발해 실시간 연계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완료된 1단계 사업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증권발행내역'과 '채권권리행사' 정보를, 거래소는 '증권표준코드'와 '증권상장일정'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즉시 구현 가능한 항목부터 우선 적용해 데이터 표준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 일정과 연계해 2026년부터 2단계 고도화 작업에 착수한다. 2027년 9월 최종 시스템 오픈이 목표다. 2단계가 완료되면 공유 범위는 '주식의무보유', '채권발행·잔액'(예탁원) 및 'IPO현황정보', '주요공시정보'(거래소)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약 13만건에 달하는 발행·유통 정보가 원활하게 공유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작업이 사라지면서 업무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 발행부터 유통·권리 행사에 이르는 전 주기 정보의 정합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은 "시장 데이터의 표준화와 통합 관리를 통해 증권 정보의 완결성과 신뢰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발행·유통·권리 흐름 전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정보 불일치를 체계적으로 해소해 자본시장 운영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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