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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일하고 적게 번다…대구경북, 일·생활 균형지수 전국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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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24 일·생활 균형 지수 발표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 14위·경북 17위

직장 관련 자료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직장 관련 자료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대구경북 지역 일·생활 균형(워라밸)이 전국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전국에 네 번째로 낮았고 경북은 전국 꼴찌였다.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일·생활 균형 지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일·생활 균형지수는 65.7점(가점 제외)으로 전년 대비 4.9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지수는 고용노동부에서 전국 17개 시·도의 일·생활·제도·지자체 관심도·가점 5개 영역을 분석해 산출한다.

경북은 같은 기간 59.1점으로 전국 최하위였으며, 전국 1위를 기록한 전남 73.1점과 비교하면 14점 차이를 보인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지자체 관심도(조례·홍보)에 대한 점수는 22.8점 만점 기준 8.1점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았으며, 전국 평균(12.1점)보다 4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여가·가사 시간) 점수는 30.1점 만점 기준 16.7점으로 전국 평균(7.4점) 대비 9.3점 낮았다.

대구는 63.4점으로 경북, 제주(61.1점), 광주 (61.8점)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낮았다.

일(근로·휴가시간·유연근무제)에 대한 점수는 22.1점 만점 기준 15.3점으로 전국 시도 중 두 번째로 낮았으며, 전국 평균(16.1)보다 0.8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자체 관심도 점수도 9.6점으로 전국 평균 대비 2.5점 낮았다.

임영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육아기 10시 출근제 신설, 단기 육아휴직 도입 등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일·생활 균형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유도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일·생활 균형'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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