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및 '돈 공천' 의혹을 수사할 특검 도입을 논의하기 위해 연석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장 대표가 이에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고 화답했다.
11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돈 공천이라는 명징한 혐의 앞에서도 수사는 지지부진하다. 통일교 특검도 시간만 끌며 뭉개지고 있다"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께 야당 대표 연석회담을 제안한다"고 썼다.
야당 대표 연석회의에 대해 이 대표는 "여당이 이렇게 법치를 형해화하는 것을 오래 지켜볼 수 없다"며 "민주당의 전재수·통일교 사태, 김병기·강선우 돈 공천 사태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특검법의 신속한 입법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장동혁 대표는 이날 "야당이 함께 힘을 모으자는 이준석 대표의 제안을 조건 없이 수용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권 핵심 인사들이 연루된 통일교 사건과 공천 뇌물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만남에) 조건을 붙이는 것은 특검법에 진정성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으로 나머지는 만나서 조율할 문제"라고 했다.
'야당 대표 연석회담'과 관련해서 장 대표는 조국 대표에게도 "대승적인 결단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장동혁·이준석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특검법 논의를 위해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 개혁신당 상징색인 주황색 넥타이 차림으로 나와 "폭넓은 정치 연대"를 선언했었다.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특검을 계기로 국민의힘·개혁신당의 선거 연대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이 공천 헌금·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야당 대표 연석 회담 제안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 대표는) 왜 국민의힘이 '야당'이라며 특검 출범의 범위를 정하는 권한을 부여하려 하나"라며 "국민의힘에 '도주로'를 제시하려는 제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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