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란재판 1심 선고가 끝난 뒤에는 국민의힘이 정당으로서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며 "홍준표 전 대구시장 같은 분이 나와서 보수 세력을 정리하는 것이 원칙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2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오는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방해, 21일 한덕수 전 총리, 28일 김건희 여사 1심 선고가 줄 이어 대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진행자가 "이들 선고를 기점으로 국민의힘이 윤어게인과 절연할 것으로 보냐"고 하자 "같이 몰락할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아직도 장동혁 등 일부 국민의힘 사람들은 거기(윤어게인)에 매몰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승만 자유당, 박정희 공화당, 전두환 민정당, 박근혜 새누리당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국민이 소멸시킬 것"이라고 했다.
사회자가 "소멸되면 다른 세력이 나오냐. 그 자리까지 민주당이 차지하냐"고 질문하자 박 의원은 "다른 세력이 나와야 원칙이다. 한동훈 같은 사람들이 세력이 돼야 하는데 여기저기 간만 보다가 '간동훈'으로 끝나니깐, 차라리 이럴 바에는 정계를 은퇴했다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같은 분이 나와서 보수 세력을 좀 정리하는 것이 원칙 아닌가 이런 생각도 갖는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이 연기된 것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은 마지막 가는 모습이라도 좋은 모양을 보여야 하는데, 끝까지 양아치만도 못한 그런 대통령을 우리 국민들이 3년간 함께했다는 것 자체가 큰 불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서든 13일 결심을 하고 사형 선고를 해줘야 국민들이 사법부를 믿게 될 것"이라며 "구형도 선고도 사형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나 자신은 사형 폐지 운동을 앞장서서 하고 있지만 이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서 지금 반성하지 않는 걸 보면, 구형도 선거도 사형을 내리는 것이 옳다"며 "실제 중형, 사형에 처해진다면 아직도 행여나 하는 윤 어게인 세력들도 급속히 몰락해서 내란 청산과 3대 개혁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민의힘은 쇄신작업의 하나로 당명 개정 작업에 착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찬반의견을 물었다. 지난 2020년 9월 기존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교체한 지 약 5년 반 만에 교체 작업이 이뤄진 것이다.
당명 교체 찬성 의견이 압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최고위 결정을 거쳐 2월 안에 당명 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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