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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주, '피지컬 AI' 부각에 일제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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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AI 기업 전환 기대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 로봇 아틀라스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 로봇 아틀라스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현대차 그룹주가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략 부각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3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7.22% 오른 3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39만8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룹주 전반으로도 매수세가 확산됐다. 현대모비스는 12.82% 상승했고 소프트웨어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도 13.48% 급등했다.

이번 강세는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로보틱스·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CES 2026에서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비롯해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하며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 공정과 모빌리티 전반에 적용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한 점이 기존 완성차 중심의 평가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양산 전략 구체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연 3만대 규모 전용 생산 공장 구축과 그룹사 간 역할 분담을 통한 양산 체제를 공개하면서 그간 지적돼 온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이 완화됐다는 평가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CES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양산 전략이 명확해지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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