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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장동혁이 읽고 있던 책은... '○○전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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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11시쯤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투쟁을 하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셔터 소리가 나자 기자를 쳐다보고 있다. 최훈민 기자
15일 오후 11시쯤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투쟁을 하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셔터 소리가 나자 기자를 쳐다보고 있다. 최훈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과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요구하는 단식에 나섰다. 책과 물, 물티슈만 챙긴 채 단식에 나선 그가 단식 첫날 밤 읽고 있던 책은 '환율전쟁 이야기'였다.

매일신문은 이날 오후 11시쯤 장 대표가 단식 중인 국회 로텐더홀을 찾았다. 로텐더홀 한 켠에는 책상과 의자가 배치돼 있었고 그 옆으로 초록색 2~3인용 텐트가 설치됐다. 책상 앞에는 가로 7m·세로 2m쯤 되는 크기의 스티로폼 임시 침대도 마련됐다.

장 대표는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가 쓴 환율전쟁 이야기를 읽고 있었다. 환율전쟁 이야기는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환율전쟁'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다. 최근 달러당 환율은 1천500원을 넘보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박준태·이인선 국민의힘 의원과 김민수·조광한 최고위원, 윤용근·정문식·홍형선 당협위원장 등이 장 대표 곁을 지키고 있었다. "민주당이 특검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장 대표는 "될 때까지 그저 버틸 것"이라고만 말했다.

장 대표는 앞선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의 2차 종합 특검법 강행 처리 규탄 대회에 나서며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번 주자로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를 하기 위해 선 순간 저는 국민 목소리가 모이는 이곳 국회 본회의장 로텐더홀에서 공천 헌금과 통일교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는 "(김병기 민주당 의원의) 블랙폰을 열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부터 청와대에 계신 분까지 이런저런 비리가 줄줄이 나올 것이고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특검을 하면 통일교에서 돈 받은 정치인이 줄줄이 나올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권이 끝장날 것을 알고 쫄아서 (특검법을) 못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실은 덮는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민주당의 패악질을 제대로 알리고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싸워야 한다"며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공천뇌물 특검을 통과시키기 위해 개혁신당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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