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생페이백 4개월간 1조3천60억원 환급…카드 소비 17.8조 늘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천170만명 평균 11만원 지급…전년 월평균 대비 증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가입자 286만→1천704만명 6배↑

중소벤처기업부 외관.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외관. 중기부 제공

정부가 지난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상생페이백' 사업을 통해 4개월간 총 1조3천60억원이 국민에게 환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금을 받은 인원은 1천170만명으로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약 11만원 수준이었다. 카드 소비 증가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등 소비 진작 효과도 확인됐다는 평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상생페이백 사업을 통해 지난해 9~12월 카드 소비 증가분에 대해 총 1조3천6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신청자는 1천564만명으로 이 가운데 약 4분의 3에 해당하는 1천170만명이 한 차례 이상 환급 혜택을 받았다. 4개월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1만1천570원으로 집계됐다.

상생페이백은 지난해 9~12월 월별 카드 소비액이 2024년 월평균 소비액을 초과할 경우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1인당 최대 환급 한도는 33만원으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4개월간 한시 운영됐다.

소비 진작 효과도 수치로 확인됐다. 페이백 지급 대상자 1천170만명의 지난해 9~12월 카드 소비액은 2024년 월평균 대비 17조7천972억원 증가했다. 월별 소비 증가액은 9월 4조원에서 시작해 12월에는 약 5조원까지 늘며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실제 카드 사용 통계에서도 증가세가 나타났다. 지난해 9~11월 9개 카드사의 개인카드 사용액 기준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한 증가율은 9월 4.8%, 10월 2.3%, 11월 4.5%로 2024년 같은 기간(각각 1.2%, 2.8%, 2.7%)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상생페이백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면서 이용 기반도 크게 확대됐다. 디지털 온누리 앱 가입자는 사업 시행 전 286만명에서 지난해 12월 말 1천704만명으로 약 6배 증가했다. 중기부는 늘어난 이용자들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상품권을 사용하면서 추가 소비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는 카드 결제 취소 등으로 발생한 환급금 반환과 관련해 디지털 온누리 앱을 통한 충전 납부와 모바일 전자고지 방식으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 중 상생페이백의 민간 소비 견인 효과와 전통시장·골목상권 매출 증가율 등을 종합 분석해 향후 소비 진작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정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소상공인에게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작한 상생페이백 사업이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 소상공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중 건강 악화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의원은 김병기 전 ...
한국 청년들은 첫 일자리를 얻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주거비 부담이 이전 세대보다 커져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이는 일본의 '잃어버린 ...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서 대구시의회가 정부의 추진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의회는 조건부 검토로 입장을 선회하며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
스페인 남부에서 두 고속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8일 오후 6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