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7일 차에 접어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왕진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다고 국민의힘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달 15일부터 통일교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중이다. 장 대표는 단식 6일 차인 20일부터 산소발생기를 착용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1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장 대표의 단식이 7일 차에 접어들었다"며 "시시각각 악화되는 건강 상태 점검을 위해 왕진 의료진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달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통일교 게이트 및 공천 뇌물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국회 본회의장 로텐더홀에서 단식에 돌입했다.
그는 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법' 강행 처리 규탄대회에서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공천 뇌물 특검을 통과시키기 위해 개혁신당과 함께 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의사 출신의 단식투쟁단 의료지원반장인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농성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학적으로 7일차부터 장기와 뇌 손상이 우려되는 가장 위기 시점"이라며 "모든 바이탈 상황과 산소포화도 저하로 인해 긴급한 병원 이송이 필요하지만, 대표가 모두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대표 본인 거부가 완강하기 때문에 비상 조치로 오늘부터 전해질 음료를 투입하는 것으로 생각 중"이라며 "오늘부터 언제든 비상 조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상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장 대표를 만나 "장기 투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함께 대표님이 몸을 최대한 추스르는 것이 어떠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장 양당이 공조하는 것을 강화하기 위해선 대표님이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해주셔야 하는데, 어제부터 건강 상태가 너무 안 좋으시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이 됐다"며 "가장 안타까운 건 이 와중에서도 (여당이) 어떻게든 물타기 하려고 하고, (쌍특검법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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