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에서 여성이 혼자 있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하고,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5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A씨가 수면제 다량 복용으로 한때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던 탓에 경찰 수사가 며칠간 지연되기도 했다.
의정부지법은 21일 특수강도강간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정오쯤 의정부시 자금동의 한 3층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금품 절도를 시도하다, 피해자인 20대 여성 B씨가 잠에서 깨자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저항하자, A씨는 현장을 벗어나 의정부시 민락동에 있는 자택으로 달아났다.
이후 A씨는 사건 발생 약 3시간 만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검거됐다.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그대로 병원에 이송됐다.
최근 의식을 회복한 A씨는 지난 20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동기를 캐물은 경찰에 "돈이 필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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