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외야수 이정후가 미국 입국 과정에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공항)에서 억류되자 미국 정치권이 개입하는 등 해프닝이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는 '자이언츠 팬페스트'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해 21일(현지시간) LA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입국 심사 과정에서 공항에 잠시 구금됐다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금 사유는 이정후가 입국 심사 과정에서 일부 서류를 누락했던 탓으로 추정된다.
이정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단순한 서류상의 문제"라며 "정치적인 문제나 그런 성격의 사안은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보라스는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필요한 서류 중 하나가 빠졌던 것 같다. 아마도 한 가지 문서를 깜빡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사태 해결 과정에는 미국 정치권도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연방 하원의장을 지낸 낸시 펠로시 의원 측은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의회, 연방 정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상황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풀려난 이정후는 정상적으로 미국 체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 17일부터 4개 도시에서 팬페스트를 개최 중이다. 다음 달에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스프링 캠프를 차린다.
한편 이정후는 2023시즌이 끝난 뒤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천300만달러에 계약하며 MLB로 향했다. 지난 2시즌간 187경기에 나선 이정후는 통산 타율 0.265, 10홈런, 63타점, 88득점, 12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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