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천피 가나…코스피의 다음 갈림길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그래픽] 코스피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코스피가 22일 장중 사상 처음 5,000선을 돌파한 뒤 오름폭을 줄여 4,950대에서 장을 마쳤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그래픽] 코스피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코스피가 22일 장중 사상 처음 5,000선을 돌파한 뒤 오름폭을 줄여 4,950대에서 장을 마쳤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코스피가 22일 장중 5,000선을 돌파하면서 앞으로 얼마나 지수가 오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수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글로벌 기준에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와 함께, 단기 과열 부담이 동시에 제기된다.

증권가가 주목하는 핵심 근거는 기업이익이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이상 실적 전망치가 제시된 코스피 상장사 201곳의 2026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08조5천억원으로, 반년 전보다 52.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80% 넘게 오른 점을 감안하면 '주가가 이익을 선행했다기보다 이익을 뒤쫓아간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반도체의 실적 상향 속도는 압도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반년 만에 141% 뛰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 수준에 머물며 상승률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미국 주요 지수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책 변수도 재평가 요인으로 거론된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코스피 상장 기업의 전체 주식 수는 연평균 약 1%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주당이익(EPS)을 끌어올려 코스피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배당 확대와 함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완화하는 구조적 변화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자금 유입을 촉진할 제도도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국내 증시에 재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을 주는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 도입이 추진 중이며, 오는 4월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 선진국지수 편입도 예정돼 있다. 편입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중장기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코스피 상단을 5,200~5,650선까지 상향했다. 반도체 실적이 꺾이지 않고 조선·방산·원전·로봇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경우 6,000선 가능성도 열어두는 분위기다.

다만 변수는 대외 환경이다. 미국발 관세 리스크와 지정학적 긴장, 글로벌 금리 흐름은 단기 조정 요인으로 꼽힌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 연준 차기 의장 지명과 미국 중간선거, 상호관세 관련 대법원 판결 등 정치·정책 변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평양 무인기 의혹' 사건으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그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는 재판이 공개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울에서 포항으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가 동대구역 인근에서 고장으로 인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승객들은 약 20분간 객실 안에서...
미국과 이란은 전쟁을 끝내는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하였으며, 이란은 핵 포기를, 미국은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