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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희 문명고 교장, 경북교육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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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희 경산 문명고등학교 교장(전 대구경남 부교육감)이 28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임준희 경산 문명고등학교 교장(전 대구경남 부교육감)이 28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임준희 문명고등학교 교장이 제19대 경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교장은 28일 경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웅도 경북의 아이들이 스마트 AI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교육의 획기적인 도약을 이끌겠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경북 안동 출신인 임 교장은 교육부와 청와대, 국립대, 시·도교육청을 두루 거친 교육행정 전문가다. 특히 대구와 경남에서 부교육감을 역임하며 광역 교육행정을 총괄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임 교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대구시 부교육감으로 재직하며 교육정책과 행정을 동시에 책임졌다. 당시 그는 교육청 조직 운영은 물론 학교 현안 대응, 예산·인사·감사 등 핵심 업무를 총괄하며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대도시 교육 현장에서 정책 집행과 조정 능력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이어 2021년에는 경남 부교육감을 맡아 경북과 교육 여건이 유사한 지역에서 교육행정을 이끌었다.

임 교장은 "학생 수 감소, 지역 간 교육격차, 농산어촌 교육 문제 등 경북이 안고 있는 과제들을 경남에서도 직접 다뤄봤다"며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큰 자산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교육감은 교육정책과 행정, 조직 관리와 현장 지원을 모두 아우르는 자리"라며 "광역단위 교육행정을 책임진 경험을 경북교육 혁신에 그대로 접목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장은 또 교육부 정책조정과장, 학생장학복지과장, 유아교육지원과장, 감사총괄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국가 교육정책 수립과 집행을 주도해 왔다. 대학생 국가장학금 제도와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비 지원 제도 설계에도 참여해 연간 9조원 이상 학부모 부담을 덜어낸 정책 경험을 강조했다.

행정 경험에 더해 학교 현장 경험도 부각했다. 임 교장은 현재 문명고 교장으로 재직하며 학교 경영을 직접 맡고 있다.

그는 "부교육감으로 정책을 만들고 교장으로 학교 현장을 책임져 본 경험을 동시에 가진 후보는 드물다"며 "정책과 현장을 잇는 교육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청렴성에 대해서는 "교육부 감사총괄담당관을 지낸 경험을 살려 제왕적 교육감 구조를 개선하고 권한은 분산하되 책임은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장과 학교장에게 자율권을 확대하고, 교육감은 방향 제시와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임 교장은 "도시와 농산촌 구분 없이 모든 경북 학생이 차별 없는 미래 AI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며 "유아부터 성인 학습자까지 책임지는 '경북교육 유토피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2년에는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정책·행정·현장을 모두 경험한 준비된 후보로 경북교육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며 "지역 언론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경북교육 혁신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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