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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행정통합,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돼야" 손희권 경북도의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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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본질은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
지역 간 유불리 넘어 경북 미래 재설계 강조
통합은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

손희권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손희권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손희권 경상북도의원(포항·국민의힘)은 지난 28일 열린 경상북도의회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대구 행정통합은 경북의 구조와 미래를 재설계하는 전환점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희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도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행정통합의 본질은 300개가 넘는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받는 데 있다고 분명히 했다. 이를 통해 산업·교통·에너지·균형발전 등 핵심 정책을 경북이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행정통합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불확실성에 대해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제도적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도의원은 "의회가 추진을 결정하면 공은 국회로 넘어가게 된다"며 "이 논의를 불신의 시선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 손으로 직접 뽑은 지역 국회의원들의 책임과 역할을 믿고 함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항 출신 도의원으로서 동남부권이 느끼는 소외감과 북부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했다. 다만 손 도의원은 "이를 지역 간 유불리 문제로만 접근한다면 통합 논의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며 "행정통합은 특정 지역의 이해를 넘어 경북 전체의 구조와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통합특별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 등을 둘러싼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통합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아니라, 통합을 어떻게 더 정교하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조건"이라며 전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 도의원은 끝으로 "행정통합은 더 나은 미래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일이 아니라, 우리 손으로 직접 다음 세대에 희망을 전하는 책임 있는 선택이 돼야 한다"고 호소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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