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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작가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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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 역사, 문화, 종교, 인물 등 다큐 작품 90점
2월 28일까지 삼국유사배움터화본마을 작은미술관

이성호 작
이성호 작 '화본역'

이성호 사진작가(낙동강사진기록연구소 대표)는 대구시에 편입된 군위군의 정체성과 매력을 기록하기 위해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사진전을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삼국유사배움터화본마을 작은미술관에서 열고 있다.

작가가 1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군위군의 자연경관, 역사, 문화, 종교 등 다양한 모습과 100명의 삶의 인물들을 촬영한 작품 90점을 선보인다. 오프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전시장에서 작품 주인공들과 함께 개최된다.

작품 속에는 행사장에서 만난 흙 묻은 장화를 신은 채 수줍게 웃으시던 할아버지, 대대로 이어온 가게를 지키는 아주머니, 농부들과 시장 상인들, 그리고 마을의 역사를 몸소 증명하는 어르신들까지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진실된 감정을 담아 냈다. 투박한 손마디, 주름진 눈가, 그리고 그들이 머무는 특색 있는 공간들을 사실적 다큐로 표현했다.

이호성 작
이호성 작 '토마토 농민'

이번 촬영 대상은 인물별, 직업별, 문화 및 주요 행사 등 세 가지로 분류해 기록했다. 농민은 군위군의 특산물 위주로 계절별 농민을 방문해 인터뷰한 후 객관적인 시선으로 인물사진을 촬영했다.

직업·단체는 이발소, 미용실, 식당 주인에서 의용소방대원, 풍물단, 6.25참전용사까지 다양한 인물이 총망라돼 있다. 문화행사는 '삼 장군 단오 축제' '보각국사 일연 스님 736주기 다례재' '향교 석전대제' '서원 향사' 등이 담겨 있다.

이성호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군위군의 다양한 얼굴과 삶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군위군이 대구시의 일부로서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을 계속 앵글에 담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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