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동훈 제명, 정치생명 벼랑끝…국힘 최고위 9명 중 7명 "찬성"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익명게시판 尹 비난 게시물에 발목, 5년간 재입당 사실상 불가
총선·대선서 국힘 후보 못 해
친한계 "지도부 사퇴하라" 강력 반발… 국힘 '내홍'도 격화
한동훈 국회서 "반드시 돌아오겠다" 기자회견, 돌파 의지 밝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명 결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명 결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29일 한동훈(사진) 전 대표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 '당원게시판 사태'가 촉발한 최고수위 징계로 한 전 대표의 정치생명이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3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 전 대표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가 의결한 '제명' 결정을 의결했다. 의결권자는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정점식 정책위의장,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우재준·조광한 최고위원 등 9인이다. 이 중 우재준 의원이 반대, 양향자 의원이 기권 의사를 표명했고 나머지 의결권자 7명은 모두 '찬성'에 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의 제명으로 귀결된 '당원게시판 사태'는 한 전 대표 일가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맹비난하는 게시물을 무더기로 올린 것으로 요약된다. 지난 2024년 11월에 촉발된 뒤 비상계엄 및 탄핵, 대선 국면에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으나, 장동혁 지도부 출범 이후 징계 논의가 본격화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와 중앙윤리위는 의혹 상당수가 사실에 부합한다고 보고 징계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의결로 인해 향후 5년 동안 최고위원회의 의결 없이는 재입당이 불가능하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2028년과 2030년 예정된 총선 및 대선에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제명 의결에 대한 비판 의견도 분출했다. 이날 '친한동훈'계 의원 16명은 "제명 결정은 심각한 해당 행위로, 우리 의원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도부 사퇴를 주장했다.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도 "우려스러운 최악의 일이 벌어졌다"며 최고위의 결정을 성토했다.

한 전 대표는 당분간 당 바깥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서며 후일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징계 무효 소송 등 법적 대응,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을 찾아 "저를 제명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순 없다"면서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의 골목골목 선대위원장 이원종은 이번 지방선거를 끝으로 정치 활동을 마감하고 본업인 배우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부담...
19일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전 마지막 협상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재개되었으며, 중노위가 양측의 입장을 수렴하고 조정안을 마련할 가능성을 검토하...
MC몽이 라이브 방송에서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키자, 김민종 측은 이를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