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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대구 경제 살리는 시장 될 것…신공항·달빛철도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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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국회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윤재옥 국민의힘 국회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오는 6월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윤재옥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6일 "시장이라는 자리를 정치적 도구로 쓰지 않고 희생·결단의 리더십으로 대구 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불 꺼진 동성로 불을 밝혀야 한다"며 "대구에 미분양 주택이 7200세대나 있다. 분양 후 미분양이라는 악성 미분양이다. 3700여 세대가 있는데 전국 기준으로 아주 높은 수준이다. 대구시장이 되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왜 대구백화점에서 한 거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구백화점은 동성로에 있는 매우 오래된 백화점으로 한때 굉장히 융성했었는데 지금은 폐점했다"며 "동성로는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고 주말에는 가족들이 외식하고 쇼핑하는 시민들로 북적북적한 대구의 상징적인 거리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최근 동성로 상가 공실률이 거의 17% 이상이다. 다섯 점포 가운데 하나는 점포가 비어있다는 이야기다"며 "대구 경제가 얼마나 침체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불 꺼진 동성로의 불을 밝혀야 한다. 시민들만 찾아오는 거리가 아니라 외국인들도 찾아오는 그런 관광의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장이 되면) 제 임기 동안 관광 인구를 100만 정도로 늘리려고 한다. 지금은 30만 정도인데 외국인 관광객이 동성로를 찾아올 수 있게끔 특별한 대책을 세우겠다"며 "대구 경제를 다시 살아나게 하겠다는 제 의지를 담아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하게 됐다"고 했다.

윤 의원은 "중앙 정부의 협조 없이 대구 자체적으로 숙원 사업을 해결할 수 없다"며 "공항 문제와 취수, 달빛철도법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숙원 사업은 대구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결국 중앙 정부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데 제가 달빛철도법 통과시킬 때 여야 261명 동의받아서 발의해서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또 "그 당시에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는데 의총에서 달빛철도법은 민주당 의원들도 같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여야 261명의 동의를 받아서 법안을 발의했다. 여야가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우리가 협조할 때는 협조해야 한다. 국민을 위해서 다 같이 일하는 어떻게 보면 동업자다"고 했다.

이어 "대구 현안은 상대 당하고 협조하며 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대구가 정치적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협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가 가지고 있다. 시장은 시민의 실용적인 도구가 돼야 한다. 이제 대구는 실용의 정치를 해야 할 시기다. 언제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속도감 없이 문제 해결에 자꾸 지지부진한지 모르겠다. 이 문제에 저는 정말 절박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이라는 자리를 정치적 도구로 쓰기보다는 자기 몸을 던져서 희생하고 결단하는 리더십으로 시정을 이끌겠다"며 "대구시장은 대구를 위한 도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당으로 당선되면 신공항·취수원·달빛철도 문제 등을 빨리 시작할 수 있게 하겠다. 숙원 사업은 속도감 있게 처리해 구체적인 성과로 시민께 보답하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취수원 문제는 저 개인적으로는 공항 문제보다 더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은 일부지만 먹는 물은 전부 먹는 물이기 때문이다"며 "이는 대구 시민의 생명과 직결하는 문제다. 이 문제에 시장으로서 집중적으로 매달리겠다. 예비타당성 결과를 빨리 확정하고 사업이 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와 경북을 미래 산업 수도로 만들 생각이다. 대구를 AI와 로봇이 중심인 미래 산업 선도 지역을 만들 거다"며 "대구엔 AI‧로봇과 관련한 여러 연구 기관과 인프라가 있다. 대기업 유치만 매달리지 않겠다. 지역 내 기업들을 선도기업으로 키워서 우리 지역 안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대구가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대구 출신 청년이 타지역으로 떠나가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경청하고 필요할 때는 결단해서 대구의 미래를 시민과 같이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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