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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대구시민주간에 2·28 기념 특별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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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민주운동 의미를 음악으로 되새기는 특별연주회 개최
유명 오페라 아리아, 한국 가곡,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9번 등 선보여
2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대구시향 2·28민주운동 66주년 특별연주회-기억과 울림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시향 2·28민주운동 66주년 특별연주회-기억과 울림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시향 2026 신년음악회 공연 모습.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향 2026 신년음악회 공연 모습.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은 대구시민주간과 2·28민주운동 66주년을 맞아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함께하는 특별연주회 '기억과 울림'을 오는 2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

대구시민주간은 국채보상운동기념일(2월 21일)부터 2·28민주운동기념일(2월 28일)까지 이어지는 기간으로, 대구의 역사와 시민정신을 되새기며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오늘의 가치를 차분히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대구시향 부지휘자 박혜산의 지휘로 진행되며, 소프라노 이채영, 테너 최호업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1부에서는 오페라 서곡과 아리아, 한국 가곡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희망,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9번을 통해 역사적 현실을 바라보는 음악의 또 다른 시선을 제시한다.

공연의 서막은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연다.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운명과 선택의 갈림길에 선 주인공의 불안과 내적 갈등을 강렬한 관현악으로 그린다. 긴장과 대비가 선명한 선율이 역사적 기억을 마주하는 오늘의 마음가짐을 상징적으로 환기하며, 다음 무대로 차분히 이끈다.

이어 인간적 정서와 삶의 풍경을 노래한 성악 무대가 펼쳐진다. 먼저 테너 최호업이 부르는 윤학준의 '마중'은 기다림과 그리움이라는 보편적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은 서정적인 선율과 극적인 감정 표현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사랑과 헌신의 진솔한 감정을 전달한다.

박혜산 부지휘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혜산 부지휘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소프라노 이채영은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사랑스러운 그 이름'을 통해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노래한다. 설렘과 기대가 담긴 이 아리아에 이어, 한태수의 '아름다운 나라'가 울려 퍼지며 음악은 보다 익숙한 우리 삶의 풍경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간다.

1부의 마지막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가장 친숙한 '축배의 노래'로 장식된다. 소프라노 이채영와 테너 최호업이 2중창을 이루는 이 곡은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객석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며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9번이 연주된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인 1945년에 완성된 이 작품은, 당초 소련의 전승을 기념하는 장대한 교향곡으로 구상됐으나, 실제로는 간결한 규모와 신고전주의적 색채를 띠며 작곡가의 내면을 드러낸다.

쇼스타코비치는 거대한 서사 대신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선율과 때로는 서늘한 긴장을 교차시키며, 시대의 승리와 현실의 불완전함 사이에서 느낀 복합적 감정을 섬세하게 담았다. 전석 1만 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765.

소프라노 이채영.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소프라노 이채영.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테너 최호업.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테너 최호업. 대구문화예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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