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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협회 새 수장에 대구 출신 박현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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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기총회 결선 투표서 268표 획득…2030년 2월까지 임기

박현순 한국연극협회 신임 이사장. 한국연극협회 제공
박현순 한국연극협회 신임 이사장. 한국연극협회 제공

대구 출신의 박현순(66) 한국연극협회 수석부이사장이 대한민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연극협회는 9일 서울 양천구 로운 아트홀에서 제65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28대 이사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박현순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오태근, 박현순, 박정의, 이홍기 4파전으로 치러졌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진행됐으며, 박 후보가 268표를 얻어 177표에 그친 오태근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임기는 2030년 2월까지다.

박 당선인은 "강력한 실천 의지와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권한에는 맨 뒤에 서고 책임에는 맨 앞에 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2022년부터 협회 수석부이사장을 맡아왔으며 한국연극협회 대구지회장,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1981년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 1992년 목련연극제 연출상·무대미술상, 2003년 금복문화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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