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대규모 운전자금 지원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지원 문턱이 낮아져 3년 연속으로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포항시는 11일 총 1천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2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때, 대출 금리의 4%를 포항시가 대신 지원해 주는 제도다. 인건비나 원자재 결제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 압박을 받는 기업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포항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벤처기업 등 13개 업종이다.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이 가능하며,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 동안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설 확충이나 개보수가 필요한 제조업체는 시설자금 지원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3년 연속 지원 제한' 규정 폐지다. 기존에는 특정 기간 연속해서 지원받으면 제한이 있었으나 이를 없애 매년 자금 수요가 있는 기업도 계속해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신청은 '지펀드'(www.gfund.kr)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수시로 접수하며, 설 연휴 전에 자금을 쓰려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자금 지원이 명절을 앞두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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