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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재탄생한 '미인도'…대구간송미술관, 디지스트와 협력 작품 14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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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미인도' 전용 전시실 개관 앞서
미인도 활용한 디지털 아트 작품 선보여

신윤복
신윤복 '미인도'(왼쪽)를 디지스트의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모네의 화풍으로 변환한 모습(오른쪽). 대구간송미술관 제공

붉은 입술과 하늘빛의 치마폭, 봄바람처럼 일렁이는 붓터치까지. 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가 '미인도'를 그렸다면 이런 느낌일까?

한국인들에게 사랑 받는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가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미인도를 활용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14일부터 전시실3에 공개한다. 전시실3은 앞서 훈민정음 해례본을 단독 전시했던 공간이다.

전시장에서는 미인도를 렘브란트와 모네, 르누아르 등의 화풍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디지스트(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가 개발한 AI 기술을 접목한 협력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앞서 미술관은 디지스트와 지난 1월 지난 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 대표 연구중심대학인 DGIST와 전통과 고미술을 대표하는 간송미술관이 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AI 기술을 문화예술 콘텐츠에 접목해 일상 속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과 기술을 함께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술관은 오는 7월, 미인도 원작을 전시하는 전용 전시실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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