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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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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정경. 매일신문 DB
김천시청 정경. 매일신문 DB

13일, 경북 김천시 구성면에 있는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당국이 방역 및 종사자와 차량 이동제한 조치에 나섰다.

이 농장에는 모두 2천759두의 돼지를 기르고 있다.

농장주는 지난 12일 기르던 돼지 10두가 폐사하자 김천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김천시는 경북 동물위생검사소에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를 의뢰했고 같은날 오후 11시 양성으로 통보 받았다.

방여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외부인·가축·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인근 지역으로 확산을 막고자 김천 뿐만아니라 상주, 구미, 칠곡, 성주 등 5개 시군의 돼지농장과 종사자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해 15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지침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발생 농가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하고 돼지 사육 농가에 대한 예찰 및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지역 내에는 13개 농장에서 모두 1만9천516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다.

더불어 방역지역 내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과 인력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지만 돼지가 감염 되면 치사율이 90%에 달하는 치명적 가축 전염병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소독과 멧돼지 출몰 지역 출입 자제, 축사 출입 시 소독과 장화 교체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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