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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에 친환경 중고차 수요 급증…테슬라·아이오닉 '품귀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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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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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친환경 차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최근 국산·수입 친환경 중고차(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판매 시세를 분석한 결과 유가 상승 이후 구매 문의가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첫차 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유가 급등이 시작된 지난달 말 이후 최근 한 달간 친환경 차량 구매 문의는 직전 한 달 대비 약 24% 증가했다. 유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연료 효율을 우선 고려하는 소비 성향이 강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흐름이다.

차종별로는 테슬라 모델 3가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했다. 해당 모델은 최저 3천531만원 수준으로 신차 대비 약 47% 낮은 가격에 형성되며 입문용 전기차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수소차인 현대 넥쏘는 최저 1천686만원대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신차 대비 약 78%의 감가율을 보이며 초기 구매 비용과 유지비 절감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 모델 Y는 최저 3천791만원부터 시세가 형성되며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층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국산 전기차 가운데서는 현대 아이오닉 5가 최저 2천896만원으로 신차 대비 약 43% 낮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하이브리드 시장에서는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가 평균 3천712만원대로 형성되며 패밀리 SUV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현대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역시 평균 4천365만원 수준에서 안정적인 선호를 유지했다.

제네시스 GV60은 전월 대비 4.9% 가격이 하락해 주요 친환경차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고급 전기차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는 매수 기회로 평가된다. 첫차 관계자는 "유가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중고차 구매 시 연료 효율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실속형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감가율이 높은 친환경 차량을 선택할 경우 유류비 절감과 초기 비용 부담을 동시에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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