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급의 세계적 수준 경남형 어린이 놀이터, 가칭 '경남 몽글몽글 숲' 조성을 약속했다.
'몽글'은 꿈을 뜻하는 한자 몽(夢)과 어린이들이 웃고 떠들며 뛰어노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태어 와글와글을 합성한 이름이다. 경남의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경남형 아동·가족친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공약은 워라밸 확산, 노동시간 단축, 가족 단위 여가 수요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맞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자연친화 놀이공간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박완수 후보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은 단순한 놀이시설이 아니라 경남의 미래를 키우는 기반"이라며 "경남의 자연과 산업, 문화적 특색을 담아 아이들에게는 꿈과 모험을, 부모에게는 휴식과 교류를 제공하는 세계적 수준의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칭 '경남 몽글몽글 숲'은 도내 수목원, 자연휴양림, 해양공원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 가능한 지역을 우선 검토해 1~2곳 조성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공간 구성은 크게 자연친화, 가족 어울림, 참여·협력 기반, 경남 테마 등 네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마련된다.
먼저 '자연친화' 공간은 나무, 바위, 물, 흙 등 자연 요소를 적극 활용하고 인위적이고 정형화된 시설은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탐색하고 도전하며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설계한다는 구상이다.
'가족 어울림' 공간은 어린이에게는 놀이의 즐거움을, 부모에게는 휴식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공동육아, 가족 피크닉, 부모 커뮤니티 활동 등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놀이공동체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협력 기반' 공간은 어린이, 학부모, 지역주민이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보여주기식 시설이 아니라, 아이들이 계속 찾고 싶은 살아 있는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경남 테마' 공간에는 지리산 숲, 남해안 해양생태, 로봇, 우주항공 등 경남의 자연·산업 자산을 반영한 특화 콘텐츠가 접목된다. 경남만의 정체성을 담은 체험형 놀이 콘텐츠를 통해 단순한 놀이터를 넘어 교육·관광·가족여가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 후보측은 세계적 수준의 어린이 놀이터 조성을 위해 네덜란드, 덴마크 등 자연친화형 놀이공간 선진국의 전문가들과 협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덴마크의 발비파켄 자연놀이터(Valbyparken Natural Playground) 등 해외 우수 사례를 참고해 경남 실정에 맞는 창의적이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추진 절차도 구체화했다. 먼저 조성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분석을 진행하고,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 이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부지를 공모·선정한 뒤 예산 확보, 실시설계, 사업 착수 등 본격적인 조성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해남 시민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박완수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도민 간담회 등을 통해 경남형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를 꾸준히 수렴해 왔다"며 "이미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를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 만큼, 민선 9기가 출범하면 초기부터 곧바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 몽글몽글 숲은 단순한 대형 놀이터가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 가족의 여가와 지역의 관광자원을 함께 키우는 미래형 아동·가족친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경남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부모가 함께 머물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주는 대표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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