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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붉은점모시나비·호랑나비·배추흰나비 성충 개체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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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생태계를 복원"
국립생태원·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창녕우포곤충나라 등 유관기관
지역 유치원생·현대백화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참여

경북 의성군 안계면 도덕리 산불 피해 지역에서 유치원생들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붉은점모시나비·호랑나비·배추흰나비 개체를 방사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 안계면 도덕리 산불 피해 지역에서 유치원생들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붉은점모시나비·호랑나비·배추흰나비 개체를 방사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은 지난 11일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계면 도덕리 붉은점모시나비 서식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붉은점모시나비와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300여 개체를 방사했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방사에는 국립생태원,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 창녕군(창녕우포곤충나라) 등 유관기관과 지역 유치원생, 현대백화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붉은점모시나비는 한반도 중·북부 산지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한지성 나비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서식환경 변화와 지난해 발생한 대형산불로 주요 서식지가 훼손돼 개체수가 급감했다.

의성군은 서식지 복원을 위해 지난해 먹이식물 식재와 데크·로프·식생매트 정비 등 환경 개선 작업을 완료했고, 붉은점모시나비 유충 100여 개체를 방사하는 등 지속적인 복원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번 성체 방사는 자연 서식지 내 짝짓기와 산란을 유도해 지난해 방사한 유충과 함께 자연 개체군 형성을 촉진하고 복원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붉은점모시나비 복원사업이 생태계 회복은 물론 지역사회 활력 증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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