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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주째 하락…국힘, 오차범위 내 민주당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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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투표용지 사태, 고환율 고물가 등이 지지율에 부정 영향"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전략' 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40%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6.5%(매우 잘함 33.1%, 잘하는 편 13.4%)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49.5%(매우 잘못함 37.3%, 잘못하는 편 12.2%)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0.2%포인트 낮아졌으며, 긍정 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포인트였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4%였다.

리얼미터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실 관리 사태 여파가 계속되면서 고환율·고물가·부동산 시장 불안 등 민생 경제에 대한 불신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또 최근 불거졌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를 놓고 벌어진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4.3%포인트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광주·전라도 1.7%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인천·경기에서는 1.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1.7%포인트 하락했고, 40대와 60대도 각각 1.3%포인트, 1.1%포인트씩 떨어졌다. 반면 50대에서는 2.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41%)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0.3%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0.9%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 순으로 조사됐으며, 무당층은 6.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응답률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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