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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태워 주는 것이 아니라 영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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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영주시 관광택시 기사 역량 강화 교육 나서

역량강화 교육에 참석한 택시 기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역량강화 교육에 참석한 택시 기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광택시 기사들의 현장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18일 관광택시 운영기사들을 대상으로 '관광택시 운영기사 역량강화 교육'을 마련하고 기사들을 대상으로 관광객 동선인 소수서원과 부석사, 무섬마을 등을 순회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기사들은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서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과 사진 명소를 공유했고, 무섬마을 외나무다리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전할 수 있는 지역 이야기와 숨은 역사까지 서로 의견을 나눴다.

택시기사들이 문화유산해설사로부터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영주시 제공
택시기사들이 문화유산해설사로부터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영주시 제공

또 기사들은 "사진은 어디서 찍으면 좋으냐", "근처 맛집이 어디냐" 같은 질문에 친절하고 자연스럽게 답하는 방법부터 돌발 상황 대응 요령까지 현장감 있게 익혔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금성대군 코스'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와 연계해 단종 복위 운동의 흔적을 따라가는 이 코스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관광택시 기사들은 현장에서 직접 관광 동선을 점검하며 "단순히 태워다 주는 것이 아니라 영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박영화 관광진흥과장은 "관광택시 기사 한 사람 한 사람이 영주의 첫인상"이라며 "관광객들이 이동하는 순간에도 영주의 역사와 문화,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부터 운영한 영주시 관광택시는 현재 22대가 운행 중이며 당일 예약제와 전용 콜센터 운영으로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4월 말 기준 운행 횟수는 142회, 이용객 수는 3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8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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