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18일(현지시간)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는 흥겨운 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7시지만 한국과 멕시코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축구팬들은 오후 3시부터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로 몰려들고 있었다. 이 때문에 경기장으로 진입하는 도로들이 모두 정체를 겪기도 했다.
경기장 주변에는 멕시코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악단과 전통 무용 공연이 펼쳐지며 흥을 돋구었으며, 경기장 밖에서 팬들이 함께 '멕시코'를 외치는 목소리가 경기장 안까지 넘어들어오기도 했다.
한국 응원단과 멕시코 응원단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오기를 빌어줬다. 경기장 입구에서 만난 최유진(59), 김현수(55) 씨 부부는 각각 이강인과 손흥민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두 사람은 한국이 2대1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에 놀라기도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지금의 멕시코까지 빠지지 않고 월드컵 응원을 위해 한국에서 날아왔다는 우경락(37) 씨는 "지금까지 다녀 본 월드컵 경기 도시 중 가장 한국인을 따뜻하게 대해 준 곳"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박찬진(28) 씨도 "멕시코 사람들이 잘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혹시 한국이 이겨도 이런 분위기가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 선수들을 응원하러 온 과달라하라 시민들은 결과가 어떻든 이번 경기가 명승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보였다.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루이스 빌라그란(42) 씨는 "월드컵 등에서 한국과 멕시코가 여러번 맞붙었는데 이제는 두 나라의 경기가 하나의 명승부가 된 것 같다"며 "물론 멕시코의 우승을 간절히 바라지만 승자는 언제나 칭찬과 축하를 받을 자격이 있기에 한국이 승리하더라도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쁨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JTBC 회생 절차 개시 신청…1기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 "이게 무슨 일, 속상하다"
[취재현장-박성현] 대구에서 태어난 죄
'유럽서 귀국' 李 대통령…정청래 90도 인사에 "수고했습니다"
李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에 "중동처럼 북한 문제도 해결해 달라"
국회의원 보좌진 목덜미 잡은 경찰 [영상]